내가 SNS를 쓰는 이유

- 홍재화 - 조선닷컴 블로그뉴스(2011.12.12.)

“하지만 각 서비스들을 살펴보면, SNS를 활용하는 사용자의 아이덴티티와 검색엔진 노출에 대한 부분을 만족시키기에는 조금은 부족하다. 짧은 텍스트로 자신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을 이야기하거나, 자신의 상태를 이야기하고 친구들과 게임을 하는 서비스 혹신 자신의 위치를 기반으로 여러 정보들을 알 수 있는 서비스들이 다른 서비스들을 움직이는 핵심이다. 하지만 SNS를 움직이는 더 근본적인 핵심 원동력은 ‘사람과 사람의 신뢰’와 더불어 ‘사용자의 아이덴티티’이다. 이 두가지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SNS가 ‘블로그’이다.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인식되기 위해서는 블로그를 운여하는 사람이 시간을 들여 자신이 가진 고유한 컨텐츠를 포스팅해야 한다. ...... 블로그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결과를 얻기 어렵다.”

그러고 보니 맞는 말이다. 지금 내가 여러 개의 SNS를 쓰기는 하지만 결국 블로그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블로그에 뭔가를 써놓고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그리고 필요한 경우 카페에 올리기도 한다. 물론 트위터에 쓴 글이 모두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가지는 않는다. 트위터는 140자에 내 생각을 써야하기 때문에, 글을 읽는 사람도 이게 트위터용 글이라는 걸 알지 못하면 어리둥절해질 수있다. 그래서 트위터는 트위터용으로 따로 정리하거나, 길거리에서 뭔가 생각났을 때 메모도 하면서 남에게 이런 생각도 있다는 것을 할 때 보내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