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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그리고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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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7-26 11:51 조회15,2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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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그리고 인연

 

/차용원

 

어제 저녁

외손녀 억살이 얼마나 심하던지

깨어 나니 새벽3시다

오늘은

40년전 부친께서 교직생활을 하시던

초등학교 총 동창회가 있는 날이다

사천대교를 넘어서니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 거린다

교정에 들어서니

벚꽃나무 향나무 다 그대론데

부모님 사시던 사택은 안보인다

교장실에 들어서니

반백의 여자 교장선생님의 친절한 미소에

긴장의 끈은 확 사라져 버렸다

그땐 어여쁜 처녀 선생님이 었는데

만남의 소중함이 운명처럼 여겨 지고

희망의 끈 놓고 싶지 않은 인연이란

참 야릇하고 묘한 것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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