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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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8-08 09:18 조회13,89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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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 축제
시/차용원
이글 거리는 태양은
오늘도 사람 동물 식물 들을 못 살게군다
모처럼 휴가중이라
주차장 돌모미 할머니들과
삼천포 전어 축제에 나섯다
영감은 어데다 보냈는지
혼자 사는 백금녀 닮은 앙꼬 없고
노령 연금으로 사는 할매들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화무 십일홍이요
늙어 지며는 못 노나니
오늘 신이났다
싱싱한 전어회에 찌짐이와
막걸리가 들어 갔으니
오는길에 완전 나사가 풀려 통제 불능이다
오늘 완전 따따블로 고생 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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