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고 이기철)을 그리워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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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8-09 12:58 조회13,586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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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에게 소중했던 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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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용원
중고 대학을 같이 다녔던
10년 지기 죽마고우 친구
세상 떠난지 어언 30년
먼저 떠난 친구의 동생이 찾아 왔다
세월이 흘러 부모님도 세상 떠나셨고
친구부인 아들 다 소식없단다
그때 부모님 없는 살림에
등록금 대느라 논밭 다 팔았었지
추운겨울 대학시절
하숙집에 도둑이 들어
하나뿐인 사지쓰봉 잃어 버리고
얼마나 추위에 떨었더냐
사랑하는 친구야
너와나의 소중했던 아련한 추역들을
결코 잊을수가 없구나
댓글목록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기철이.. 중학생이 뭘 알겠냐마는 '인간의 존재방식과 삶의 의미'를 나름 얘기하는데 덤덤히 듣고만 있다가 빙그레 미소를 짓고 침묵하던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르네... 竹下 친구의 글을 대하니 그때 그시절 그 친구의 순진무구한 얼굴을 그려보는 행복한 추억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 건강하시기를...
차용원님의 댓글
차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 합니다 참 좋은 친구 였는데...
구자운님의 댓글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올려 놓은 사진은 영화 친구의 한 장면인데